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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연상호가 인정한 드라마 '돼지의 왕', 원작 애니 뛰어넘을까
  • 관리자
  • 작성일 : 2022.03.15 18:15
  • 조회 수 : 265




'돼지의 왕'이 원작 애니매이션을 뛰어넘고 레전드 드라마가 될 수 있을까.


15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돼지의 왕'(극본 탁재영, 연출 김대진 김상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김동욱, 김성규, 채정안, 이재문 제작자, 탁재영 작가가 참석했다.

'돼지의 왕'은 연쇄살인 사건 현장에 남겨진 20년 전 친구의 메시지로부터 '폭력의 기억'을 꺼내게 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추적 스릴러다. 장편 애니메이션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탄탄한 작품성을 인정받은 연상호 감독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작품.

이재문 제작자는 드라마화 계기에 대해 "연상호 감독님과 교분이 오래됐다.

제가 전작이 '구해줘2'였는데 '구해줘2'를 할 때 연상호의 '사이비'를 리메이크 했었다"며 "10년전에 애니메이션을 보고 충격받았던 기억이 있었는데 연상호 감독님께서 '돼지의 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했다. 고민 없이 제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제작자는 연상호 감독도 드라마화한 '돼지의 왕'을 봤다며, "너무 감사하게도 재밌게 봤다고 했고 격려를 해줬다"고 반응을 전했다.

탁재영 작가는 "2019년 겨울부터 글을 쓴 것 같은데 걱정이 많았다. 이렇게 파격적인 이야기가 한국에서 나올 수 있을가 싶었는데 결국 나왔다. 많은 분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해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탁 작가는 "제가 대본을 쓰면서 되새긴게 두가지였다. 돼지의 왕 팬이었고 호평을 받은 작품이기때문에 원작팬을 배신하지 말자, 그리고 돼지의왕을 모르는 분들도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를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보니 원작에서 중요하게 갖고 있는 메시지는 그대로 리메이크하고, 나머지 부분은 리부트를 해서 처음보는 분들도 몰입감 있게 봤으면 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김동욱(황경민 역), 김성규(정종석 역), 채정안(강진아 역)이라는 탄탄한 라인업으로 첫 공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김동욱은 20년 전 학교 폭력의 기억을 잊지 못하고 사는 황경민 역, 김성규는 20년 전 친구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추적하는 형사 정종석 역, 채정안은 강단 있는 원칙주의자이자 사건에 꽂히면 물불 가리지 않는 카리스마 형사 강진아 역을 맡았다.

김동욱은 "제가 돼지띠다. 돼지띠 중에서 왕이 돼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대본을 받고는 올 것이 왔구나 싶었다"고 너스레를 떤 뒤 "정안이 누나랑은 다시 해보고 싶었다. '커피프린스 1호점' 때는 많이 친해지지 못했어서 꼭 친해지고 싶었다. 성규씨는 작품을 잘 봐서 팬이었는데 함께하게 돼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김성규는 "그간 주로 범죄자 역할을 했었는데 예전에 연기를 하기 전에 하기 시작했을때 나도 형사를 할 수 있을까 생각했었고, 그런 기대가 있었다"며 "원작을 보기 전에 대본을 보게 됐는데 긴장감을 갖고 대본을 끝까지 봤다. 좋은 작품되지 않을까 싶어 거절 없이 감사한 마음으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했다.

채정안은 "무엇보다도 대본이 재밌었다. 여태까지 해보지 못한 장르였다. 스릴러를 처음 도전해보는데, 제가 보여드릴 형사 캐릭터가 낯설수도 있지만 낯설지 않을수도 있다는 기분 좋은 공감이 생길거라는 기대감이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탁 작가는 "처음 대본리딩 곤간에 들어갔을 때 섬뜩했다. 이미 배우들이 '돼지의 왕' 캐릭터화가 돼있었다. 리딩을 하면서 '이게 돼지의 왕의 세상이구나'를 체험할 수 있었다.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해서 아직까지도 죄송한 마음이 있지만, 잘 될테니 그것으로 보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제작자는 "굉장히 한국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이 작품을 '새드 스릴러'라고 부르고 싶다. 특히 세 명의 굉장한 배우들을 비롯한 베테랑 배우들이 연기해서 구멍이 하나도 없다. 한국 드라마의 힘을 느낄 수 있을거다. 오랜만에 생각난 친구에게 전화해 돼지 삼겹살을 드실 수 있는 드라마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오는 18일 티빙 첫 공개.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ㅣ티빙


원문 URL https://www.mk.co.kr/star/broadcasting-service/view/2022/03/238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