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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소·이준영→박지연·윤호, 리얼리티 100% 아이돌 명암 그릴 '이미테이션'[종합]
  • 관리자
  • 작성일 : 2021.05.07 18:08
  • 조회 수 : 722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새로운 아이돌 드라마가 출격한다.

7일 오후 KBS2 새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한현희 감독과 배우 정지소, 이준영, 박지연, 에이티즈 윤호, 데니안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미테이션’은 아이돌 100만 연예고시 시대에 맞춰 진짜를 꿈꾸는 모든 별을 응원하는 아이돌 헌정서다. 아이돌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세계관이 흥미롭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현희 감독은 “아이돌 쪽에 문외한인 제가 웹툰을 보고, 한 장면이 기억에 남더라. 불 꺼진 무대에 팬라이트가 반짝이는 것을 보면서 진짜 스타는 우리 연예인이 아니라 저기서 우리를 바라보는 팬이 아닐까 히는 이야기를 영상화할 수 있고, 음악으로 풀 수 있다면 드라마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더라. 그 장면 하나로 달려왔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이 친구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행동으로 표현하고 위로 줄 수 있고, 스스로에 위로받을 수 있는 드라마, 그런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미테이션’은 걸그룹 티파티(정지소, 임나영, 민서), 톱 아이돌 샥스(SHAX)(이준영, 찬희, 유리, 안정훈, 휘영, 최종호), 원톱 솔로 가수 라리마(박지연), 보이그룹 스파클링(에이티즈 윤호, 수웅, 성화, 산)이 중심이 된다.

걸그룹 티파티의 센터 역을 맡은 정지소는 “처음에는 부담감이 없진 않았다. 같이 연기하는 배우 분들이 워낙에 실력파 분들이기 때문이다. 우리 멤버로 말씀드리면 민서, 임나영이 춤이나 노래에서는 빠지지 않는다. 극복을 할 생각할 틈도 없이 연습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체중이 웹툰 속 마하라고 할 수 없을 만큼 통통했다. 준비 기간 동안 춤 연습도 하면서 체중 관리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이준영은 “원작을 봤는데 권력의 그림체가 완벽하다. 나는 그만큼은 아니지만 권력을 잘 표현해내야겠다는 부담감이 컸다”라며 “내가 아이돌 안무에 취약해서 따라가기 위해 연습을 많이 했다”고 부담감과 책임감을 이야기했다. 데니안은 이에 “싱크로율이 100%다”고 칭찬했다.

박지연이 엄정화와 이효리의 활동 모습에 영감을 얻어 캐릭터를 연구했다고 말했다. 박지연은 “제가 팀 활동을 오래했지만, 솔로 가수 모습을 보여주려면 몇 배의 노력이 필요했다. 최고 디바 엄정화 이효리 선배 무대를 많이 참고했다. 라리마만의 매력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에이티즈 윤호는 연기돌로 변신한 소감을 밝혔다. 윤호는 “인생 첫 작품이 ‘이미테이션’이라 영광이다. 응원해 주셔서 자신감을 갖고 작품에 임하고 있다”며 “에이티즈 경험이 ‘이미테이션’이라는 작품에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선배님 많으시고, 조언을 해주신다”며 “첫 촬영 때 지소, 준영 선배님이 시선 처리와 대사하는 법, 눈빛 등에 대해 조언해줘서 다행히 잘 끝냈다”고 덧붙였다.

‘이미테이션’은 본래 드라마 ‘디어엠’의 후속작이었다. 그러나 주연 배우 박혜수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인해 ‘디어엠’ 편성이 취소되면서 ‘이미테이션’의 첫 방송 일정이 앞당겨졌다. 이에 대해 한 감독은 한 감독은 “촬영 일정 등과 관련해 촉박한 일정은 아니었다. 그러나 시국이 시국인 만큼, 보여줄 수 있는 무대 장소 섭외가 어려웠다. 그래서 큰 무대를 선택할 때 어려웠고 고민이 되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드라마에서 아이돌 미화보다는 그들의 명암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수많은 오디션과 드라마를 보면서 젊은 친구들이 보통의 20대와 같다고 느꼈다. 직업이 아티스트일 뿐, 희노애락, 번뇌, 고뇌는 모두 다 똑같다. 미화보다는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해 집중한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가수로서 ‘이미테이션’이 얼마나 현실을 반영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박지연은 “아이돌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 여럿 있지만 ‘이미테이션’은 연습생부터 데뷔까지의 리얼리티를 잘 담았다. 감독님이 무대 연출을 실재감 있게 하려고 했다”, 윤호는 “매 무대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잘 표현돼 있다. 무대 뒤, 대기실 상황도 실제와 비슷하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미테이션’은 7일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된다.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39780?ref=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