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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2’, 시즌2도 안방극장 홀릴지어다
  • 관리자
  • 작성일 : 2019.04.30 :
  • 조회 수 : 626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은 드라마 ‘구해줘’가 시즌2로 돌아온다. 욕망과 약점을 메꾸기 위한 사람들의 의지와 그것을 이용하는 악인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구해줘2’가 이번에도 안방극장을 홀릴 수 있을까.




OCN 새 수목드라마 ‘구해줘2′(극본 서주연·연출 이권) 제작발표회가 3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셀레나홀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권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엄태구 천호진 이솜 김영민 임하룡 조재윤 한선화가 참석했다.


‘구해줘2’는 궁지에 몰린 마을을 구원한 헛된 믿음과 그 믿음에 대적하는 나 홀로 구원기를 담는다.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사이비’를 원작으로 했으며 지난해 개봉한 영화 ‘도어락’으로 현실 공포 스릴러의 정수를 보여준 이권 감독이 연출을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연기파 배우 엄태구 천호진 이솜 김영민 등 탄탄한 라인업이 기대를 더욱 높였다.


이날 이권 감독은 자신이 생각하는 종교의 본질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종교에 본질은 순수하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사람들이 욕망과 약점들을 가지고 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사람들은 자신의 욕망과 약점들을 메꾸기 위한 의지들이 있다. ‘구해줘2’는 그것을 이용하는 악인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구해줘1’ 같은 경우에는 이미 어떤 특정 사이비 종교가 한 마을을 포섭해 둔 상태에서 시작을 한다. 반면 ‘구해줘2’ 같은 경우에는 평화롭게 사는 사람들을 종교를 이용해서 낚시질 하는 과정”이라고 ‘구해줘1’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구해줘2’에 대한 소개를 이어가던 이권 감독은 “그 안에서 일어나는 많은 갈등과 소동 속 마을 사람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이권 감독은 “‘구해줘2’의 원작은 애니메이션이다. 충격적인 엔딩이라서 흥미롭게 봤었다. ‘구해줘2’ 연출 의뢰가 들어왔을 때 대본이 원작 애니메이션에 비해서 캐릭터들이 입체적으로 잘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대본을 받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진지한 것을 진지하게 표현하는 것은 재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이권 감독은 “원작에 비해 코미디적인 요소가 들어가있다”라고 말해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경선 역의 천호진은 “속편은 항상 어떠한 한계를 안고있는 것은 분명하다. ‘구해줘2’는 ‘구해줘1’의 프리퀄 같은 개념”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천호진은 “원래 사이비나 사기꾼이 제일 잘하는 것이 인간의 마음을 얻는 것”이라며 캐릭터에 대해 분석한 것을 밝혔다. 그러면서 천호진은 ‘구해줘1’에서 매서우면서도 악랄한 연기를 펼쳤던 조성하를 언급했다. 그는 “‘구해줘1’에서 조성하가 워낙 연기를 잘해서 부담이 안 된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인간은 항상 욕심에 가득 찬 것이 사실”이라며 “겉으로 보이지 않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천호진은 “사이비와 사기꾼은 인간의 욕심을 잘 벗겨낸다. ‘구해줘2’는 인간 본성에 숨어있는 욕망을 밝혀낸다”고 작품에 대한 설명을 펼쳤다. 이어 그는 “내가 맡은 최경선은 사람의 미묘한 부분을 아주 잘 건드릴 것”이라고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구해줘1’에 이어 시즌2에 함께하는 조재윤은 전편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구해줘1’이 사랑을 받았던 이유는 특정 종교가 아니라 사이비를 건드렸던 것이기 때문”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구해줘2’는 선과 악을 이야기하고. 풀어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이 부분을 중심으로 보면 ‘될지어다'”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그는 “악한지 선한지, 애매모호한 선상을 달리는 캐릭터를 해보고 싶어서 ‘구해줘2’를 선택했다”며 “(제가 맡은 역할이) 원작에 없는 새로운 캐릭터라 어떻게 나타날지 궁금하다”고 말해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시즌1과는 다른 분위기를 풍길 것을 예고한 ‘구해줘2’는 5월 8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원문URL http://tvdaily.asiae.co.kr/read.php3?aid=15566043301453813002